[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기 - 8일차 : 마지막 오로라 관측, 그리고 렌트카 반납과 한국 귀국

  마지막 날은 구름이 없다고 예보가 뜨고 KP지수도 5정도로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열심히 새벽에 차를 타고 달려봐도 구름이 많고 오로라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캬비크 외곽, 정확히는 Kerhólakambur 주차장에서 맨눈으로도 선명한 초록색의 커튼 같은 오로라가 보였다. 대부분 회색의 무언가로 보였던 것이 휴대폰으로 찍어야만 보였는데, 육안으로 보이는 순간 엄청 황홀했다. 친구는 거의 포기하고 차에 있길래 바로 소리쳐 부르면서도 눈은 돌릴 수 없었다. 한 1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사라졌지만 여운은 계속 남았고 피곤을 순간 잊게 만들어주었다.

여행기간 동안 유일하게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였던 오로라
여행기간 동안 유일하게 육안으로 선명하게 보였던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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